↑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개발사업 공사현장ⓒ송희진 기자
실제로 해운대 곳곳에선 초대형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초고층 빌딩중에는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옆에 들어서는 108층짜리 'WBC솔로몬타워'가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이 빌딩은 3개동(50∼108층), 연면적 30만여㎡ 규모로 오는 2013년 준공될 예정이다. 외관은 돛단배 모양을 형상화해 짓는다. 판매시설과 관광시설, 업무용 사무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초고층빌딩 공사현장
ⓒ송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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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주 상영관이 될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과 영화.드라마 콘텐츠 개발업체들의 집적지가 될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 등 영화 관련 인프라도 해운대에 건립된다. 두레라움은 지난해 10월 착공,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는 오는 10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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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지 개발도 이어진다. 신세계 센텀시티의 전체 부지는 7만여㎡로 3단계로 나뉘어 개발된다. 최근 개장한 신세계백화점은 1단계 사업으로 조만간 나머지 2개 사업도 추진된다. 롯데백화점 맞은 편 현대백화점 부지도 개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몇 년뒤 굵직한 개발사업들이 완공되면 해운대의 스카이라인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해운대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계속 진화한다면 머지않아 한국을 대표할 명품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