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멕스 2월 카드대출 연체율 상승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2009.03.1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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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지난달 카드대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멕스는 성명을 통해 2월 순 상각비율(net write-off rate)이 8.7%를 기록, 지난 1월 8.3%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30일 이상 연체 비율은 5.1%에서 5.3%로 뛴 것으로 집계됐다.



부유층에 대한 대출에 집중해온 아멕스는 지난 몇 년간 저 신용자에 대한 대출도 확대하는 쪽으로 영업 전략을 수정했다. 이에따라 신용 손실도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아멕스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1% 하락한 12.6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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