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팀의 '에이스'인 마쓰자카는 대회 규정상 오는 18일 열리는 한일전에는 등판할 수 없다(출처:WBC 홈페이지)
특히 지난 아시아예선 2차전 1-0 경기가 보여주듯, 이번 경기도 양 팀의 사활을 건 투수 운영이 예상됨에 따라 선발 투수진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쿠바-멕시코 전의 승자와 다시 맞붙어야 하는 부담이 있어 한일 대표팀은 총력전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선발 투수 운영에 양팀 감독은 고심하고 있다.
최근 부진을 보이고 있는 김광현에 비해 상승세인 봉중근이 낫다는 평가에서다. 봉중근은 지난 9일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예선 2차전에서도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일본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일본 대표팀은 우완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열린 쿠바전에서 환상적인 투구를 보인 일본팀의 '에이스'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WBC 규정에 따라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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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는 이날 경기에서 총 86개의 공을 던져, '50개 이상 투구시 4일을 쉬어야 한다'는 대회 규정상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는 멕시코전 선발로 나서 6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도 마찬가지다.
마쓰자카와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한일 양팀의 모든 투수들이 한일전에 나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양팀의 사활을 건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