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슈프리마 "보수적 밸류에이션 필요" 약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3.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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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시스템업체인 슈프리마 (6,020원 ▼10 -0.17%)가 해외 시장 선도업체와 밸류에이션을 비교할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해야한다는 분석이 제기되자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슈프리마는 전거래일보다 1300원(3.3%) 하락한 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슈프리마에 대해 해외 시장 선도업체와 밸류에이션 비교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코젠트(Cogent)사의 높은 주가수익배율(09년 예상 P/E 20배)를 슈프리마의 프리미엄 요인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슈프리마와 코젠트의 밸류에이션 비교에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석 연구원은 "슈프리마의 올해 공공부문 매출 비중은 22.7%로 제한적이며, 해외와 달리 국내 공공사업은 SI프로젝트 형태의 매출로 연속성이 불투명하고, 사업 초기 단계로 관련된 주문잔고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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