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통신은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16일 이같은 내용의 미국 중소기업청(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의 대출 프로그램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7억3000만 달러는 중소기업의 대출 수수료 감면, 대출보장 강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미 정부는 또 대출 수수료를 없애고 건물과 토지 등 고정담보에 대해선 장기대출을 권장하는 프로그램도 검토중이다.
중소기업 부양안은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7870억 달러의 경기부양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미 의회는 정부의 금융 구제 계획중 대부분이 소비자나 중소기업체보다는 은행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2007년 이후 1조2000억 달러의 자산 상각 및 손실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현금을 두둑이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