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부, G20 등급분류…선순위 11국에 韓포함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9.03.1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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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무부가 내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앞서 로비에 노력을 기울여야할 '우선순위 11개국'을 분류 별도로 분류했다고 파인낸셜타임스(FT)가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한국도 선순위 11개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FT가 입수한 기밀문서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G20 국가들 중에서 로비 노력을 기울여야 할 '우선순위 11개국'을 분류하고 나머지 국가들은 'B등급'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외교적 노력과 로비로 얻을 이득이 별로 없는 것으로 취급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중국,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우선순위 11개국으로 분류됐다.

반면 호주와 러시아, 아르헨티나, 캐나다, 인도네시아, 멕시코, 터키 등은 하위 그룹으로 분류됐다.



영국 외부무는 한국을 브라질, 캐나다, 터키와 더불어 '보호무역주의' 의제와 관련해 로비를 해야 할 우선 대상국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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