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페루 FTA 협상 본격화

송선옥 기자 2009.03.13 16:44
글자크기
남미 페루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기 위한 협상이 본격화된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6부터 20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페루 FTA 제1차 협상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1차 협상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전자상거래, 통신, 지적재산권, 경쟁정책, 정보조달 등 포괄적 분야 FTA 협정 문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과 페루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를 계기로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지난 1월 사전준비회의를 열어 협상범위와 구조, 일정 등 협상골격(TOR)을 합의하고 협정문 초안을 교환해 통합협정문을 작성했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합성수지 등을 페루에 수출하고 아연광, 동광 등 광물자원을 수입하고 있다. 작년 기준 한국은 페루에 7억2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9억3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수출과 수입 비중은 각각 65위와 4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