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비용부담 없이 교육받으세요”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3.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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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비용부담 없이 교육을 받는 기회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 중소기업연수원이 비용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연수비를 대폭 감면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방소재 소기업, 중진공 자금지원 소기업, 고용유지훈련대상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중소기업연수원이 운영하는 전문기술과 경영 및 품질관리 등의 과정은 참가할 때 비용의 50%를 할인해 준다. 나머지 50%는 과정 수료 후 환급 받을 수 있다. 개별기업의 특성에 맞춘 교육은 고용보험 환급액 초과 비용을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연수원 관계자는 “그동안 훈련비 환급금의 초과분 때문에 훈련지원제도가 활용되지 못했다”며 “이번에 사업주의 부담을 해소해줌으로써 여건이 어렵더라도 중소기업의 교육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연수원은 기술·품질·경영 등 653개 과정을 개설했다. 매년 6만여 명의 중소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호남,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 3개의 지방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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