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전자정부 구축에 한국기업 참여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9.03.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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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페루의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식경제부는 13일 김영학 제2차관이 전날(현지시각) 페루 리마에서 아르뚜르 에르네스또 페루 총리비서실장과 '전자문서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페루의 전자정부 생성과 유통에 활용되는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타당성 조사 사업에는 한국의 시스템구축(SI) 업체가 참여한다. 이후 페루에서 전자정부를 본격 추진할 경우에도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이명박 대통령이 페루를 방문해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함에 따라 페루 전자 정부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해 왔다.



한편 김영학 차관을 단장으로 한 경제협력사절단은 13일 리마에서 한국의 정보기술(IT)을 페루에 소개하는 대규모 로드쇼와 수출상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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