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 (931원 ▼7 -0.75%)를 비롯해 웅진해피올,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식품, 웅진캐피탈, 웅진루카스투자자문 등 6개 계열사는 3월 말까지 충무로 극동빌딩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6개 계열사는 이미 지난 9일 회사별로 일부 팀이 극동빌딩 입주를 시작했으며 늦어도 3월 마지막 주까지는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웅진코웨이 (66,400원 ▲2,400 +3.75%), 웅진씽크빅, 웅진쿠첸, 웅진케미칼 (19,950원 ▲50 +0.2%), 웅진패스원, 북센, 렉스필트 컨트리클럽, 웅진에너지, 웅진에스티 등은 사옥을 충무로로 이전하지 않으며 극동건설은 입주해 있는 상태였다.
교원그룹은 내년 초 내외빌딩으로 입주한다는 계획 아래 을지로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지난해 말 약 1360억 원에 내외빌딩을 매입했다. 구몬빌딩과 태화빌딩 등으로 나뉘어 있던 교원가족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신사옥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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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은 내외빌딩으로 이전해도 청계천에 위치한 본사(구몬빌딩)는 매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사옥과 관련해 몇 년 동안 신중히 알아봤고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내외빌딩을 매입했다"며 "내외빌딩은 살짝 리모델링 할 계획이나 청계천 본사는 절대 매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