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잡셰어링기업에 세제혜택 확대"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09.03.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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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 축사서 밝혀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일자리 나누기를 확대하는 기업에 세제혜택 고용유지지원금 직원능력개발 지원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일자리 나누기는 IMF외환위기 시절 금모으기보다 중요한 운동이다"며 "일자리 나누기 운동은 자유시장경제에서 위기에 대응한 생존과 번영의 틀로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이 근로자를 배려했다는 점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높이고 근로자는 배가된 추동력을 발휘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수출과 연구개발(R&D)에 매진해 줄 것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세계적 경기 침체지만 환율효과와 각국의 경기부양책은 한국에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정부와 함께 해외시장에 숨어있는 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신성장동력과 그린에너지산업을 비롯한 녹색성장동력의 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지식경제부의 R&D 예산이 4조원인데 이를 조기 집행해 위기에 선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위기 이후 대비를 위해 대중소 기업의 협력과 노사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을 배려해주고 노사관계를 보다 협력적이고 생산적으로 바꿔나가는데 힘써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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