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G20 '일치된 행동' 이끌어 낼 것"

안정준 기자 2009.03.12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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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은 경기부양과 금융시스템 개혁을 위한 공동 협의를 도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G20 회의에서 두 가지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하나는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세계 각국의 '일치된 행동(concerted action)를 이끌어 내는 것이며 또 다른 하나는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규제개혁을 논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출석한 티머티 가이트너 재무장관도 "글로벌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마다 입장이 다양하겠지만 지금은 논의를 하기보다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G20 정상회담의 사전작업을 위한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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