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4구역, 최고 21층으로 재건축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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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 지정안' 가결

↑ 성북구 정릉 4구역 배치도 ⓒ서울시 ↑ 성북구 정릉 4구역 배치도 ⓒ서울시


성북구 정릉4구역 주택이 재건축되고 최고층수 21층, 9개 동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정릉2동 164-1번지 일대 '정릉4구역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역면적 33,410㎡ 부지에 용적률 202.76%, 건폐율 22.2%로 평균16층 이하 총 534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정릉4구역 일대는 노후, 불량 건축물 밀집지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았고,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했다"고 설명했다.

길음 뉴타운지구의 서측에 인접한 정릉4구역은 주변에 재개발(10구역, 돈암·정릉), 재건축(1,5구역) 등의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 남측으로 통과하는 내부순환도로 및 정릉길, 보국문길, 아리랑고개길 등 간선도로망이 연접해 있고, 2012년 완료예정인 우이~신설간 경전철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주변개발 추세에 부합하는 이번 결정으로 향후 재건축 일대가 성북구의 신주거중심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지정안이 한옥구조물을 보존·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조건으로 가결됨에 따라 향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보고 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시행이 진행될 계획이다.


↑ 성북구 정릉 4구역 위치도 ⓒ서울시↑ 성북구 정릉 4구역 위치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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