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80선 회복, 기관 '차익실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03.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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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간밤 미국 뉴욕증시 급등과 원/달러 환율 하락에 힘입어 3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가 380선을 넘은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7.77포인트(2.06%) 오른 385.69에 장을 열어 오전 9시23분 현재 383.2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전날에 이어 이틀째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32억원 어치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고, 외국인도 1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4억원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전 업종이 오름세다. 인터넷(3.25%) 통신서비스(3.15%) 디지털컨텐츠(3.18%) 등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 (201,500원 0.00%)이 강보합하고 있는 반면, 태웅 (15,190원 ▲40 +0.26%)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는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SK브로드밴드 (4,015원 ▼100 -2.4%)가 3.5% 오르고 있고 다음 (34,900원 ▼400 -1.13%)의 주가가 5% 가까이 뛰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5원 하락한 148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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