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스나인, “향초와 램프도 웰빙 상품”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9.03.1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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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초나 램프가 특별한 날, 특별한 장소에서만 쓰이는 게 아니에요.”

아로마 제품 및 램프 전문쇼핑몰 인센스나인(www.incense9.co.kr)의 임성철 대표가 “양초나 램프는 어떤 웰빙 상품 못지 않은 효능을 가졌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임성철 대표는 “아로마 열풍이 불고 영화ㆍ드라마 등의 소품으로 향초와 램프가 많이 이용되면서 인식이 조금 바뀌었다”며 “집 안의 음식 냄새 등을 없애주고 피로를 회복시키기 때문에 수험생에게 특히 좋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문을 연 인센스나인은 향초와 램프 등 이색적인 아이템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임 대표는 2년6개월 정도 오픈마켓에서 여성 의류를 판매했던 경험을 살려 쇼핑몰을 시작했다.

임 대표는 “지금도 상품을 알리는 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향초와 램프를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효능과 기능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센스나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오일램프와 티라이트(tea light)다. 오일램프는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무드 조명 역할도 하기 때문에 카페나 바 등의 업체가 많이 구매한다.



작고 납작한 초인 티라이트는 기분전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 이벤트나 분위기 연출을 위한 조명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선물용이나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성들의 구매가 많다.

임 대표의 올해 목표는 작지만 알찬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것이다. 그는 “램프를 자체적으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대형 서점 같은 곳 한 켠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많은 사람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인센스나인, “향초와 램프도 웰빙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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