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재팬'을 이끌고 있는 하라 다쓰노리 감독(51)이 한국전 완패를 인정했다.
하라 감독은 9일 도쿄돔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한국과의 순위결정전에서 0-1로 패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14점을 득점한 후 다시 만난 경기 경기에서 0점이다. 이것이 야구다. 상대 투수들이 좋은 곳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에 좀처럼 칠 수 없었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하라 감독은 "0-1이라는 결과만 보면 우리 투수들도 잘 했다. 우리 팀에게 오늘 패배는 단결력을 더욱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지금 라커룸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다. 이 분위기를 가지고 미국으로 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