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30분 현재 세원셀론텍 (254원 ▼19 -6.96%), 디오스텍 (17,550원 ▲160 +0.92%), 산성피앤씨, 바이로메드, 오리엔트바이오, 이노셀, 마크로젠, 메디포스트, 부광약품, 알앤엘바이오, 에스티큐브, 조아제약, 제이콤 등이 이른바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동하면 미국 내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새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과학자가 사적으로 막대한 소요 자금의 일부를 마련한 뒤 제한적으로 시행하던 연구 방식에서 탈피해 정부의 전폭적인 자금 지원 속에 광범위하면서도 빠른 연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오바마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를 승인할 경우 이는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업체군에 긍정적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각 업체별로 파이프라인의 지속성과 시장성(상업성)을 담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업체 위주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다만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미국의 전향적인 입장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아줄기세포 관련 업체에 미치는 단기적인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