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증권주↑, 금리인하+배당기대감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3.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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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결산법인 증권주들이 금리인하 전망에 배당투자 매력까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40분 현재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은 5.7% 오른 5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우증권 (8,720원 ▲110 +1.28%)은 5.09% 상승세다.

배당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대신증권 (16,600원 ▼220 -1.31%)은 2.9%, 우리투자증권 (14,080원 ▼120 -0.85%)은 3.73% 상승중이다.



3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3월 31일) 이틀 전인 3월 27일까지 주식을 사야 한다.

증권업계는 3월결산 증권사들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실적 감소로 2007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몇 년간 배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온 증권사들과 배당여력이 충분한 증권사들의 경우 합리적인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영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증권주의 배당투자는 이번주가 양호할 것"이라며 배당투자 매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주로 대신증권 우선주와 우리투자증권 우선주를 꼽았다. 각각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11.6%, 10.5%다.

우선주인데도 지난 한달 간 일평균 거래량이 대신증권 우선주 9만6950주, 우리투자증권 우선주 9만6602주로 충분해 배당투자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경우 보통주 기준으로 유화증권, 부국증권, 한양증권이 각각 6.0%, 6.0%, 4.2%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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