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올 공사발주 물량 8만1000가구 확정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3.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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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17%↑..설계용역 조기시행

대한주택공사가 올해 아파트 발주물량을 전년대비 17%늘어난 8만 1000가구로 확정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최재덕)는 정부의 재정집행활성화를 통한 경기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위해 '2009년 공사 및 지급자재 발주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주공의 올해 공사 발주물량은 아파트 건설공사가 지난해보다 17%(6만9000가구) 늘어난 8만1000가구이며 대지조성공사 11건(9359㎡)도 별도로 발주된다.



주택유형별로는 △국민임대 5만3233가구 △공공분양 2만5063가구 △10년임대 2079가구 △5년임대 510가구 등이다. 지구별 건설공사 발주계획 및 품목별 지급자재 발주예정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주공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jug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공은 또 올해 104개 지구 9만3470가구의 신규주택 설계비에 대한 설계수행계획을 앞당겨 외주용역 설계비를 예년보다 1개월여 빠른 4월중에 집행할 계획이다.



주공은 이를 통해 설계사무소를 비롯한 관련 엔지니어링 업체는 자금수지 확보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만큼 주공이 적극적으로 주택설계비 등 사업비를 조기에 집행하고, 민간에서 하기 어려운 신기술과 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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