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등급위 홈피, 해킹으로 5일째 '마비'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2009.03.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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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DDos 공격이 원인인 듯

게임물등급위원회의 홈페이지(www.grb.or.kr)가 해킹으로 5일째 마비된 상태다.

9일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부터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으로 추정되는 외부 공격으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DDos 공격이란 IP망을 통해 특정 서버에 다량의 트래픽을 보내는 방식으로 해당 서버를 다운시키거나, 네트워크를 마비시켜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국내 피해사례의 대부분은 중국에서의 해킹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등급위는 원래 분당에 위치했던 서버를 이 공격 때문에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러나 그 뒤에도 홈페이지를 열 때마다 공격이 들어와 지금은 닫아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등급위에서 홍보를 담당하는 한효민 씨는 "현재 게임 심의요청은 한시적으로 오프라인으로 받고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서버를 복구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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