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 반락, 1543.5원

머니투데이 박상주 기자 2009.03.09 08:38
글자크기
9일 역외환율이 반락하며 1540원대로 내려섰다. 주말 서울외환시장에서 현물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 하락 기조를 보인데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해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을 받았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뉴욕증시 다우지수 상승과 2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감소폭 축소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도가 감소한 영향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을 맞추는 수준에서 기초적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언급에 힘입어 보합권에서 소폭 조정됐다.

달러화 약세로 대체투자상품인 1차 생산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4월 서부텍사스유가가 전일대비 1.91달러 급등한 45.52달러로 올랐다.



세계은행은 "올해 개발도상국이 수입대금과 외채이자 지급 등을 위한 외화 7000억달러가 부족해 주요국의 실시간 대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 주말인 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전날 종가(1582.50)원보다 39원 급락한 154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중 최저가는 1535.00원, 최고가는 1547.00원을 기록했다.

전 주말 스와프포인트 마이너스(-)0.5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으로는 1544.00원으로 현물환 전일 종가(1550원)보다 6원 낮은 수준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