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돔 구장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을 9-0으로 격파했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날 초반부터 타석이 폭발, 이진영의 통렬한 만루 홈런과 정근우의 쐐기 2점 홈런 등 장단 10안타를 터뜨렸다.
한국이 일본마저 꺾을 경우 2라운드에 직행하지만 만약 패한다면 대만-중국전
승자와 남은 티켓 1장을 놓고 다시 맞붙게 된다.
이번 WBC 대회서는 콜드 게임이 적용된다. 7회까지 10점 이상이 벌어질 경우, 경기는 콜드 게임으로 종료되며 5회 시점에서 15점 이상 점수차가 날 경우에도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