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인한 달러화 강세도 유가 약세에 기여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77달러(3.9%) 하락한 43.6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0만건을 상회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고용 동향을 보다 잘 보여주는 4주 평균은 64만1750건으로 1982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2%에서 1.5%로 50bp 인하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ECB의 기준금리는 1999년 ECB가 유럽 통화정책 통제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