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7개사, 다우존스 지속경영지수 편입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3.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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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375,000원 ▼500 -0.13%), 삼성SDI (376,500원 ▲4,500 +1.21%),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KT (41,800원 ▲100 +0.24%), 한국전력 (21,950원 ▼250 -1.13%), LG화학 (316,500원 ▼3,000 -0.94%), 롯데쇼핑 (64,000원 ▲2,100 +3.39%) 등 국내 기업 7개사가 지속가능경영이 우수한 곳으로 손꼽혔다.

5일 국내 지속가능경영 컨설팅사인 솔라빌리티에 따르면 다우존스와 스위스의 SAM사는 아시아·태평양 기업 중 시가총액 600개 기업을 심사해 이중 지속가능경영 점수가 높은 20%사를 선정해 '다우존스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지수(DJSI Asia Pacific)' 편입종목을 이날 발표했다.



아·태 지역 국가 중 일본이 77개사로 가장 많은 기업이 DJSI 아태지수에 편입됐다. 호주가 30개, 한국이 7개로 뒤를 이었고, 싱가포르와 홍콩의 기업이 각각 3개씩 지수에 편입됐다.

포스코는 DJSI 아태지수에 편입된 회사 중 시가총액 40위권에 든 기업들의 목록인 'DJSI 아태지수 40'에 국내 기업으론 유일하게 편입됐다.



마이클 A. 페트로넬라 다우존스 사장은 "DJSI 아태지수를 새로 추가함으로써 DJSI는 이제 아시아-태평양, 유럽과 아메리카 등 세계 주요 투자지역을 모두 아우르는 지수가 됐다"며 "DJSI 범위의 확대는 투자자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성이 우수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앤디 겝하르트 솔라빌리티 대표는 "DJSI 아태지수는 국내기업들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아시아 기업과 비교할 수 있는 지표로 국내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또한 투자기관이 사회책임투자(SRI)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솔라빌리티는 "DJSI 아태지수는 매년 9월 초에 DJSI 세계지수와 함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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