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중국이 오늘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일명 ‘전인대’ 제2차 전체회의가 개막식을 갖고 9일간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계속되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 중국 정부가 어떠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데, 국내 증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기자]우리나라 국회에 해당하는 제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전인대’ 제2차 전체회의가 개막됐습니다.
특히, 중국 경기에 적잖은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의 경우 벌써부터 증시가 반응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실제로 어제 코스피시장은 전일 미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인대 재료에 힘입어 30포인트 이상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녹취]한국증권 윤항진 팀장
첫번째는 부양책 규모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것 만큼 가느냐, 두번째는 기존의 경기부양책 내수부양 항목에 부동산.건설이 빠졌었는데 이번에 추가되느냐 여부.. /
일단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호재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국내 증시에 호재임에는 틀림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입니다. 그러나 전대위 결과가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은 더욱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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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한국증권 윤항진 팀장
부양책이 나온다는 것 자체는 중국 경제라든가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것은 당연히 사실이죠. 그러나 시장에서 강하게 치고 올라갔던 것 만큼의 단기적인 호재냐에 대해서는 중립.. /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시작된 전인대. 그 결과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세계 경기불황의 단비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TN 김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