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이 학생의 미니홈피는 이용이 정지된 상황이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동료 학생을 구타하고 전혀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 학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직 어린 미성년자이기에 신원보호의 필요성도 있지만, 도를 넘어선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이 동영상이 공개된 이후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해자를 비롯 구타당한 여학생의 얼굴, 이름, 학교, 주소 등 개인 정보가 노출돼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경찰도 이 같은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를 비롯해 각종 포털 사이트에는 한 여학생이 무릎을 꿇은 채 동료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구타당하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7분 길이의 이 동영상은 지난 1월 초 인천 부평구 한 골목길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에는 3~4명의 학생들이 다른 학생 한명의 얼굴과 온몸을 구타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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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사건이 지난 1월3일 발생했으며 가해 학생과 피해 학생이 재학 중인 인천 모 여중을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가해학생들은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달 3일간의 교내봉사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