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주요노선 점유율 작년대비 상승"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3.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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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점 김포ㆍ김해ㆍ청주 시장 점유율 올 들어 최고 2배 신장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김포-제주구간을 비롯한 주요 노선의 시장점유율이 올 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8.4%와 9.6%에 불과했던 김포-제주 노선의 시장 점유율(2008년 평균 10.3%)이 올 들어 각각 14.1%와 15.3%로 약 6% 포인트 늘어났다.

아울러 새로운 경쟁 노선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서도 시장 확대가 이뤄졌다.



부산 노선의 경우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10%와 9.5% 수준이었던 시장 점유율(2008년 평균 10.5%)이 올해는 각각 16.5%와 18.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고 2배에 늘었다.

지난해 6월 취항한 청주 노선의 경우 하반기 평균 시장 점유율은 11%에 그쳤지만 올해 1월과 2월 평균 시장 점유율은 14.8%로 4% 포인트 이상 신장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으로 인터넷 할인을 실시하는 가격 정책이 경기 침체기에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면서 "앞으로 항공기 추가 도입을 통한 노선 확대와 안전성에 대한 국제 인증을 통해 이용자들의 신뢰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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