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 불황속 매력적 투자대안-현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9.03.0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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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5일 케이프 (4,930원 ▲55 +1.13%)에 대해 불황기에 매력적인 투자대안이라며 적정주가 2만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곳에서 "케이프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약 40%, 25%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신조선용 수요의 성장 정체 예상에도 불구하고 교체수요 시장의 성장으로 당분간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린더 라이너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는 일본의 Toa Koki(신조선용 M/S 40%)로 최근 엔화의 급격한 절상으로 인한 마진 악화로 제품가격을 인상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따라서 원/엔 환율이 급격히 조정받지 않는 한 당분간 케이프는 Toa Koki 대비 최소 30%이상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갈 것으로 판단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금형방식의 캐스팅을 이용한 실린더 라이너가 국내외 엔진메이커들에게 인증을 받고 있는 중"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기존제품에 비해 생산성,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인증 통과시 매출과 이익 성장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케이프에 대해 성장성과 자산가치 겸비한 미인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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