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지방줄기세포 관련 원천특허 등록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9.03.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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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 상품화에 영향 미칠듯

부광약품 (5,010원 ▼10 -0.20%)은 4일 자회사인 안트로젠이 지방줄기세포에 대한 원천기술과 관련한 원천특허를 국내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안트로젠이 등록한 원천특허는 사람의 지방조직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하는 방법 및 분리된 지방줄기세포를 지방세포, 연골세포, 근세포, 뼈세포, 신경세포 등의 다양한 형태의 세포로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안트로젠 관계자는 해당 특허는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기 위해 지방조직을 사용하는 방법을 포함하고 있어 내용상 지방줄기세포에 대한 물질특허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트로젠의 원천특허 등록으로 향후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및 상품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트로젠은 지난 2002년 라이서싱(기술수입) 계약을 통해 해당 특허에 대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획득했고, 지난 2007년에는 지방조직 줄기세포로부터 분화시킨 지방세포치료제를 개발하여 세계 처음으로 상품화한 바 있다.

해당 특허의 원천기술은 미국의 피츠버그대학과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소유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2004년 8월에 이미 특허 등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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