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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월에도 1교대 지속…노조 '반발'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3.03 17:45
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 (4,365원 ▼100 -2.24%)가 3월에도 주간 1교대만 운영한다.
쌍용차 측은 3일 “자금여력이 없고 노조가 주장하는 ‘5+5’(주야간 5시간씩 교대)는 근무제 변경에 따른 급여 전산시스템 전환 작업에 시간과 돈이 든다”며 “우선 3월에도 1교대를 지속하며 노조와 협의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차 ‘C-200’ 관련 공사로 휴무 중인 1공장 외에 3공장(카이런, 액티언스포츠)과 4공장(체어맨) 직원들은 이달에도 야간 근무 없이 주간 8시간만 일하게 된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달 18일부터 2월말까지 한시적 1교대에 합의하고 협상을 해왔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노사 기술진이 지난 주말 동안 급여시스템 전환에 대한 실사를 해 본 결과 사측의 주장보다 시간과 돈이 훨씬 적게 든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1교대 강행은 결국 사측이 인원 구조조정을 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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