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첫 국정연설의 일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극심한 금융위기 한가운데서 미래 경제를 이끌어나갈 이른바 미국식 `신성장동력'을 제시했다. 경제위기를 경제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는 미국도 한국과 다르지 않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미래 시장을 선점하고 산업구조를 `미래형'으로 짜기 위한 각국의 경쟁은 치열하다. 한국정부는 지난 1월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단기 위기대책과 함께 금융위기 이후를 대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본정부도 지난 1월 `일본판 뉴딜'인 `미래개척플랜'을 마련해 앞으로 2∼3년간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탄소 △건강장수 △선진소비 등 일본경제가 실현할 목표 7가지를 제시하고 이에 따른 하부 대책을 세웠다는 점에서 일본판 `신성장동력'을 제시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본은 2006년부터 △정보통신 △바이오기술 △환경 △에너지 △나노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