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 수주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9.03.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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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원 규모 차량기지 건설

GS건설 (19,160원 ▲80 +0.42%)이 싱가포르에서 4000억원 규모 지하철 차량기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싱가포르 건설청 산하 육상교통청(LTA)이 발주한 것으로 GS건설은 싱가포르 현지 건설사인 혹량생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를 따냈다.



싱가포르 LTA는 내년까지 총 6개 노선, 102㎞ 규모 지하철 공사를 발주할 예정. GS건설이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그 첫번째 노선 시점부(약 30만㎡)에 차량기지 건물 26개동과 지하철 연결터널, 노반 등을 설계.시공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후 77개월이다.

GS건설 오두환 토목해외담당 상무는 "국내외에서 쌓은 차량기지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따냈다"며 "싱가포르 지하철 시점부 공사를 맡은 만큼 다른 프로젝트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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