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몽인가 했더니"...1억 오피스텔 당첨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3.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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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닷컴,경품 이벤트...130만대 1 경쟁률 뚫고 신혼부부가 당첨

"태몽인가 했더니"...1억 오피스텔 당첨


지난해 4월 결혼한 30대 무주택 신혼부부가 1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경품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온라인종합 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롯데멤버스 3주년 기념 이벤트'에서 130만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대 신혼부부가 오피스텔 경품의 행운을 차지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조주현씨(서울 영등포구 거주)는 "당첨 발표가 나기 3일전쯤인가 와이프가 꿈을 꿨는데 우리 둘이 길을 가고 있는데 와이프가 떨어져 있던 명품시계를 주워서 내 손목에 채워주고 집에 돌아왔다는 꿈"이라며 "태몽인 줄 알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조씨는 "지금 원룸에 살고 있고 2세 계획이 있어 올해 중 이사하려고 했는데 오피스텔이 생겨 너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49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총 130만2938명이 참여, 롯데닷컴 창사 이래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닷컴 사이트에서 당첨 소감을 담은 미니인터뷰 및 관련 에피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경기불황으로 위축된 고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최근 경품 사기 문제 등을 감안해 처음부터 당첨자를 공개하기로 하고 이번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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