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한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의 보안카메라 사업부문은 작년보다 매출액이 4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1%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파워시스템 사업도 우호적인 환율 변동으로 민수부문의 공기압축기 및 민항기용 부품 사업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 보안카메라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4% 증가한 710억원으로 예상되며, 2009년 연간 매출은 41% 증가한 33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아날로그 방식의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으며, 2012년까지 디지털 방식 비중이 55%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인 교체수요 발생할 것"으로 내다 봤다.
파워시스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부내에서 매출 비중 50%를 차지하는 군용엔진 사업부문보다 매출 비중 15%인 터보압축기 사업부문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했다. 민수용 공장 수요 및 LNG용 선박의 압축기 수요 증가 등으로 시장규모가 2008년 215억달러에서 2015년 920억달러로 연평균 성장률 23%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우호적인 환율로 인한 민수용 압축기 점유율 확대와, LNG선박용 매출의 대부분이 국내 조선사로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등에서 삼성테크윈에 유리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