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환율' 코스피 1020선 무너지다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3.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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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580원 돌파... 외국인·프로그램 순매도 급증

원달러 환율이 1580원대까지 치솟으면서 코스피지수 1020선까지 무너졌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12시26분 현재 전일대비 46.77포인트(4.40%) 떨어진 1016.24를 기록 중이다. 급락 출발한 후 103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코스피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다시 치솟기 시작하면서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 시각 현재 지난주 종가 대비 50.90원 폭등한 1584.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278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1051억원의 순매도다. 지수선물 시장의 베이시스가 악화로 프로그램이 509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는 모습이다. 개인은 3892억원의 매수 우위다.

삼성테크윈의 상승으로 플러스를 보이고 있는 의료정밀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급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전자 (81,600원 ▼200 -0.24%), 포스코 (371,500원 ▲6,000 +1.64%)가 3%대의 하락률을 보이는 등 대부분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5개를 포함 84개에 불과한 반면 내리는 종목은 하한가 3개를 비롯해 727개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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