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베트남 항만운영사업 진출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9.03.0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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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 전용부두 운영사로 선정

대한통운 (96,700원 ▼3,000 -3.01%)은 2일 포스코 (375,000원 ▼500 -0.13%)의 베트남 냉연공장 전용부두의 운영회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포스코 전용부두에서 포스코 베트남 냉연공장의 냉연코일 완제품과 원자재 선적하역을 수행하게 된다. 또 공장 인근 180km 이내 지역으로 출하되는 완제품의 수ㆍ배송 업무도 맡는다.



이를 위해 대한통운은 베트남 현지 항만운영사와 이 달 중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대한통운의 베트남 법인은 금호사이공익스프레스에 이어 두 개로 늘어나게 된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현지 법인들을 통해 입체적인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노이를 중심으로 한 베트남 북부지역에도 거점을 확보해 중국대륙과 인도차이나 지역을 잇는 물류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운영사 선정이 해외 항만운영사업 진출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조업체와 물류기업이 해외에서 상호 윈-윈 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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