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환율효과 만끽+재무개선 '매수'-한양證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3.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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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2일 삼영이엔씨 (1,837원 ▲6 +0.33%)가 재무구조 개선 및 환율 수혜 등 대내외 호재가 겹치고 있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가 8100원을 유지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신규 레저용보트 시장 진입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 등이 예상되고 있고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4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억71만원(전년대비 +18.12%, 전분기대비 +16.18%)과 24억9000만원( +131.17%, +20.21%)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영이엔씨가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효과를 만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비중이 높은 삼영이엔씨의 경우 글로벌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달러매출채권에 대한 환차익과 환평가이익 등 환이익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내 오래된 매출채권을 회수하고 거래처별 거래조건을 현금결제조건으로 전환하며, 단기차입금을 줄일 것"이라며 "이자비용 절감과 현금성자산 보유 등 질적 체질 개선을 시도하는 가운데, 신규레저보트 시장 진입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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