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 SSD 시장 확대 수혜"-키움證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09.03.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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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일 국내 대표적 반도체 후공정 아웃소싱 업체엔 STS반도체 (3,605원 ▼55 -1.50%)에 대해 SSD 시장이 확대될 경우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TS 반도체는 유력 전자업체인 S사의 SSD 후공정 단독 공급업체다.

홍정모 키움증권 연구원은 "SSD 매출 성장이 지난해와 비슷할 경우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매출액은 2030억원 정도"라며 "전반적인 반도체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은 소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봤다.



STS반도체는 D램과 낸드 플래시 카드 제품 패키징 업체로, 지난해 기준 메모리 관련 매출은 전체의 43%, 플래시메모리 관련 매출은 37%, 시스템LSI 매출은 14% 등을 차지하고 있다.

홍정모 연구원은 "현재 유력 납품처인 S사의 SSD물량은 월 7만개로, 2분기부터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코아로직의 비메모리 물량 수주를 통해 시스템 LSI 물량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또 수익성도 좋아져, 올해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홍 연구원은 "인력 구조조정으로 매출액 기준 BEP 수준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메모리 반도체 가격 개선에 따라 수익률도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4월과 2012년 4월 만기 도래하는 각각 100억원 규모의 CB는 투자 리스크로 봤다. 전환가액은 5607원 수준으로, 전환가능 주식수는 356만주이다.

홍 연구원은 "올해 4월 만기 도래하는 CB는 현주가와 괴리가 커 전환권 행사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두 전환될 경우 발행주식수는 23.6% 증가하고, 올해 CB가 상환되면 1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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