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까지 정기 주주총회 소집 사실을 공시한 809개 상장사 중 코스피시장 179개, 코스닥시장 160개 등 339개(42%)가 20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20일에 이어 코스피시장에선 81개사가 오는 13일에 주총을 열고, 코스닥시장에선 106개사가 27일 주총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부의안건은 임원선임이 1053건에 달했고, 자본시장법 시행 및 사업목적 변경에 따른 정관변경이 301건으로 뒤를 이었다. 스톡옵션 부여등 기타안건은 103건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슈프리마 (6,020원 ▼10 -0.17%)가 초다수의결제 및 황금낙하산 도입 안건을 상정해 눈길을 끌었고 이와 반대로 만인에미디어 (0원 %)는 초다수의결제 조항 삭제를 추진키로 했다. 현대디지탈텍 (253원 ▼429 -62.9%) 청보산업 (1,144원 ▲25 +2.23%) 에듀패스 (0원 %)는 집중투표 배제 조항을 추가하고 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인 무학 (6,300원 ▲80 +1.29%)은 조건부 상장폐지안을 상정했다.
한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SK텔레콤 (57,500원 ▼900 -1.54%) LG전자 (110,100원 ▲600 +0.55%)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 KT&G (107,100원 ▲400 +0.37%)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 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사들 대부분이 13일 주총을 열 예정이다. KB금융 (83,600원 ▲1,100 +1.33%) 아시아나항공 (9,770원 ▲280 +2.95%) KTF (0원 %) 등은 27일 주총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