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원유사고 재발 막자"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9.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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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 태안서 '해양유류오염 국제심포지엄' 개최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의 '허베이스피리트호 원유유출 사고'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해양오염 발생의 원인과 대안을 논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부터 사흘간 충남 태안군 안면도 오션캐슬에서 태안해안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국내·외 유류오염 사고관련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유류오염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엔 프랑스(에리카호 사건, 1999년)와 영국(나폴리호 사건, 2007년), 한국(허베이스피리트호, 2007년) 등 주요 해양 원유사고 대응사례들이 소개된다. 또 미국 엑손발데즈호 사고, 러시아 나홋카호 사고 등 원유유출 사고 이후 생태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공단은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던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복원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결과를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양생태계의 복원 방향을 설정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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