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구준표폰' 써볼까?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3.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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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꽃보다 남자' 주요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햅틱팝' 시판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신예 스타로 떠오른 이민호.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통해 신예 스타로 떠오른 이민호.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등 주요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일명 '추파춥스폰'이 나왔다.

삼성전자 (63,100원 ▲100 +0.16%)는 1일 취향과 기분에 따라 배터리 커버를 다양하게 바꿔 끼워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풀터치스크린폰 '햅틱팝‘(SCH-W750)을 SK텔레콤을 통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br>
구준표 역을 맡고 있는 <br>
이민호가 극중에서 <br>
사용하는 햅틱팝.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 역을 맡고 있는
이민호가 극중에서
사용하는 햅틱팝.
햅틱팝은 고가폰인 햅틱폰의 저변을 청소년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놓는 60만원대 보급형 햅틱폰. 인기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선보이고 있는 제품으로 감각적이고 색다른 디자인 때문에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햅틱팝은 우선 다양한 패턴의 배터리 커버와 그래픽 사용자환경(UI)를 제공한다. 총 12종의 대기화면 이미지와 바이오 리듬을 알려 주는 햅틱콘은 유명 웹툰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또 학생 등 젊은층의 사용자들이 자주 쓰는 시간표, 백과사전, 영어사전이 위젯에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햅틱팝은 기존에 임의 설정이 불가능했던 잠금 화면 이미지도 맘대로 바꿀 수 있고, 위급한 상황에서 경보음을 울리는 사이렌 기능이나 마치 전화가 온 것처럼 벨이 울리게 하는 셀프통화 기능 등 SOS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 8.1cm(3.2inch) 화면을 통해 동영상과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고 300만 화소 카메라, 전자사전, 파일뷰어, 외장 메모리 지원 등 활용도 높은 기능을 두루 탑재했다.

↑햅틱팝 앞면. ↑햅틱팝 앞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은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나타내는 주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햅틱팝은 심플하면서도 개성있는 휴대폰을 원하는 스타일리시한 젊은층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햅틱팝 시판에 발맞춰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에디션’을 2만대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에는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인공 5명이 선보인 5가지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가 들어있다. 한정판 이후에는 2가지 디자인의 배터리 커버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총 11종의 배터리 커버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꽃보다 남자' 주인공들이 모델로 등장하는 TV 광고와 애니콜닷컴(www.anycall.com)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도 올해 말까지 햅틱팝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6개월간 월 1000건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1일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햅틱팝'(SCH-W750) 시판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1일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사용하는 '햅틱팝'(SCH-W750) 시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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