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다시 매도..강보합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27 15:34
글자크기

환율 급등에 마감 직전 베이시스 급격히 악화..프로그램 2246억 순매도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고 베이시스 또한 악화됐다.

지수선물은 27일 전일대비 0.20포인트(0.15%) 오른 137.00으로 마감했다. 지수선물은 0.40포인트 오른 137.20에 개장해 외국인들이 개장과 동시에 순매수를 보이며 138.1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곧바로 매도세로 전환, 1000계약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하락반전해 135.50까지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 반전했고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순매도로 재전환했고 마감 기준으로 1194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1438계약 순매도, 기관은 2417계약 순매수였다.



프로그램은 장초반 베이시스(현선물간 가격차이)가 호전되며 차익매도 물량이 크지 않았고 오히려 비차익거래가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순매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막판 원달러 환율이 1540원대를 돌파하고 외국인들의 선물매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베이시스가 급격히 악화돼 차익매도 물량이 급증했다. 오후 2시30분에 704억원이었던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30분만에 2000억원을 넘어서며 현물시장을 압박했다. 프로그램은 마감기준으로 차익거래가 2047억원, 비차익거래가 199억원 각각 순매도해 총 2246억원의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마감기준 베이시스는 -1.07을 기록했다.



미결제 약정은 전일대비 1463계약 증가한 11만5945계약을 기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