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알약'을 개발한 이스트소프트 (14,990원 ▼380 -2.47%)는 27일 현재 알약 엔진 업데이트를 즉각 중단하고, 긴급대응팀을 구성해 이용자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이 시간동안 알약 엔진을 업데이트받았던 윈도비스타 사용자들은 PC가 재부팅되면서 적잖은 불편을 겪었다. 현재까지 이스트소프트에 신고된 피해건수는 대략 10여건. 그러나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집계되지 않은 상태다.
피해증상이 드러나는 PC는 윈도비스타가 시작되기전에 키보드에서 'F8'키를 눌러 '안전모드(네트워킹 사용)'로 들어가, 알약 업데이트를 완료한뒤 PC를 재부팅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스트소프트는 당부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만약 증상이 지속되는 고객들을 위해 복구CD를 배포하겠다"며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었던 고객들에게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스트소프트의 알약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확보한 개인용 무료백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기업용 유료버전으로도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