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지난해 창사 최대실적(상보)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9.02.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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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7,720원 ▲120 +1.58%)가 지난해 매출액 449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거뒀다.

반도체용 본딩 와이어 전문생산업체 엠케이전자(대표 최윤성)는 26일 장 마감 후 지난해 매출 4493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 순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처음으로 4,000억 원대에 진입하며 전년대비 29%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각각 132.3%, 105.3%로 2배 이상 크게 늘어난 수치다.

회사 측은 "구리 본딩와이어 부문의 호조와 솔더볼의 계단식 상승세,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금은 합금와이어의 수요 급증 등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며 "금값 및 환율상승 효과 등도 실적 향상에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엠케이전자는 통화선도거래 및 평가손실로 4분기에 약 6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나,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의 차익이 약 126억원 발생해 환율로 59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환헤지용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회사 측은 신규 전략사업과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배당을 내년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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