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1월 판매 1위..호조세 지속-굿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2.26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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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지난 1월 LCD TV 패널 판매면적 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LGD)가 세계1위를 달성했다"며 판매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월 LGD의 TV 패널 판매면적은 전월대비 14.9% 증가한 68만5000㎡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4.9%포인트 증가한 29.7%으로 4년만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춘절 특수에 따른 LCD TV 판매량 증가 덕이 컸다.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분기 중국 LC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21.1% 증가한 4백5000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에는 중국 TV시장에서 LCD TV 판매량이 CRT TV 판매량을 추월할 것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전망했다.



지난해 4분기 LG전자의 LCD T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46.2% 증가한 360만대로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여줬다.

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에 영화와 라디오, 1970년대 오일쇼크 시기에 컬러 TV와 비디오 산업이 성장했듯이, 이번 글로벌 경기침체 시기에 LCD TV와 IP TV가 글로벌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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