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여성인재 육성에 발벗고 나선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9.02.25 09:42
글자크기

25일 여성부와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 체결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여성인재 육성 및 활용에 발벗고 나선다.

SK텔레콤은 25일 여성부와 여성인재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를 구축해 기업성과를 향상하는데 협력하는 내용의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 ▲여성 리더역량 강화 및 고위직 진출 지원, ▲모성보호 및 일-가정의 양립 지원 제도 도입과 실시, ▲채용,승진,임금 등에서의 차별 해소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제도들을 기획 실행한다. 또 여성부는 SK텔레콤이 여성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 개선 및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여성부는 여성인재 활용을 확대하고 여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과의 협약은 지난해말 대한항공, 현대중공업에 이어 세번째다.



SK텔레콤은 "고객중심의 정보통신 업종 특성상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여성인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마친 여성 구성원들이 인사관리평가에서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별도의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회사지원 경영학석사(MBA) 교육프로그램에 30여명의 여성인력을 선발하는 등 여성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보건휴가, 태아검진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휴가제도 지원, 여성 전용 휴게실 및 수유실 운영,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 집 운영 등 여성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IT 기업으로서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모범을 보이고 양성평등 실현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여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