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外人 7일째 매도 행진..2.8%↓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9.02.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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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선물이 반등 하루만에 급락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7일째 이어진 가운데 해외 증시의 급락과 환율 급등 등으로 장중 내내 급락세가 계속됐다.

지수선물은 24일 전일대비 4.00포인트(2.81%) 하락한 138.10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가 1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5.05포인트 내린 137.05로 장을 시작한 지수선물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재차 돌파하면서 낙폭을 키워 136.20까지 떨어졌다. 다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도 공세를 늦추면서 마감 지수는 시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외국인들은 7일째 순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들은 이날 장중 5600계약까지 순매도를 보였다. 마감 기준으로는 2063계약 순매도였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방어에 주력했다. 기관은 장중 3000계약 넘게 순매수를 보이기도 했지만 1041계약 순매수로 마감했고 개인은 495계약 매수 우위였다.



베이시스는 이날도 장중 내내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은 백워데이션 상태를 지속하며 프로그램 매물을 출회시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811억원, 비차익거래가 1213억원 각각 순매도를 보여 총 302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다만 베이시스는 마감 직전 콘탱고 상태로 전환, 0.28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5000계약 넘게 증가하던 미결제약정은 전일에 이어 1376계약 감소하며 이틀 연속 줄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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