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90주년을 맞아 3월1일부터 8월15일까지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독립기념관은 25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희귀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 대구에서 화랑을 경영하고 있는 김항회씨가 허훈, 강필, 김황, 노상직, 하용제, 최학길, 김흥락 선생 등 영남지역 독립운동가 7인의 친필 편지문 진본자료를 기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범국민 역사자료 기증운동'은 독립운동가와 역사학계, 독립운동가 후손, 자료감정 전문가 등 16명이 추진위원으로 참여하며, 추진위는 광복전·후 근현대사의 국난극복사와 국내·외 독립운동사, 영토관련자료, 독립운동가 유품 등을 중점적으로 모을 예정이다.
기증된 자료는 독립기념관 내에 별도의 자료기증자 예우 전시공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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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관계자는 "기증 받은 자료는 국민역사교육과 연구 자료로 널리 활용하고, 최첨단 수장고에 영구 보존해 후손들에게 민족자산으로 물려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