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뉴욕 급락 피로감, 일제 하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9.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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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 하락세다. 전일 뉴욕 증시의 급락 피로감이 아시아 증시를 사로잡고 있다.

일본 증시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2.6% 밀린 7184.50으로, 토픽스지수는 1.8% 떨어진 721.87로 각각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장중 27년 저점인 7155.34까지 밀리기도 했다.



신주 발행을 통한 자본 확충 계획을 발표한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홀딩스의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신주를 발행, 31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노무라는 이날 오전에만 8.6% 급락했다.



토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 등 자동차주도 일제 내림세다. 토요타가 1.2%, 혼다가 0.7% 각각 하락했다.

소니, 캐논 등 수출주도 부진하다. 소니가 3.5%, 캐논이 3.0%, 니콘이 3.8% 각각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상품주 부진으로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오전 10시30분 현재(현지시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9% 떨어진 2285.93을 기록 중이다.


페트로차이나와 중국석화가 나란히 1% 이상 밀렸다. 바오산철강은 생산량을 지나치게 급하게 늘렸다는 UBS의 지적으로 1.5% 하락했다.

같은 시간 대만 증시 가권지수는 1.0% 떨어진 4434.92를, 홍콩 항셍지수는 3.3% 하락한 1만2740.6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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