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2월 가전하향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중국 농촌지역에서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오는 3월 양산예정인 8세대를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LCD TV 수요에 대응할 방침으로 이로 인해 우리이티아이의 냉음극형광램프(CCFL) 판매량이 전년보다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올해 HP와 Dell이 노트북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친환경과 전력 저소비형인 LED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며 최근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LED 노트북 수요를 전년대비 690% 증가한 58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따라서 LED 과 패키징 등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우리이티아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LG디스플레이의 감산과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엔화강세와 원가절감활동으로 매출액·영업이익이 추정치 보다 각각 1.6%, 27.2% 웃돈 572억원과 95억원(영업이익률 16.7%)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